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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쇼이발레단 공연, 내일 개막 앞두고 결국 무산

JUNSO 2024. 4.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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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4.15 (17:55)수정 2024.04.16 (07:31)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무산됐습니다.

공연을 주최하는 발레앤모델의 최준석 대표는 오늘(15일) SNS에 "오늘까지도 티켓 오픈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공연을 포기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공연이 무산됐음을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기다려주셨던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말씀을 올린다"며 "사전 예매된 티켓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연락드리고 환불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공연은 내일(16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공연표 판매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발레앤모델은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관 계약을 맺고 공연을 추진해왔고, 지난달 28일 출연자와 프로그램 등이 바뀌었다며 세종문화회관에 공연 변경 신청을 냈습니다.

변경 내용을 보면 출연진을 20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 수석 무용수도 기존 12명에서 6명으로 바꿨습니다. 또 프로그램도 기존 6개가 빠지고 4개가 새로 추가됐고, 공연 이름도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측은 "변경 신청 내용을 보면, 신규 공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며 "'현 내용으로 최초 대관 심의를 진행했다면 승인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부결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발레앤모델 제공]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9863&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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