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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립발레단 지젤 후기

JUNSO 2022. 11.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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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2018.03.21. 박슬기 이재우

2018.03.23. 김리회 허서명

 

와 슬기지젤 대단하다. 여지껏 보여준 무대만으로도 대단한데 그 이상을 보여주네.

지금 한창 춤 좋고 보여줄게 많은 무용수들이 눈에 밟힌다. 그들도 걱정이고 나도 걱정인게 지젤 끝나면 남은 공연이 말괄량이고 카레니나야ㅠㅠ

 

리회서명 패전트를 보니 두 사람의 지젤과 알브레히트도 몹시 기대되는것 ㅎㅎ 패전트가 좋았다는 이야기다. 눈이 아주 시원시원했네^^ 특히 허서명 씨 많이 기대해본다~

 

정은영 미르타도 좋았음. 살짝 장우정 씨 생각도 나면서 초연을 추억하게 되더라..

정은영 미르타는 두 번째 보는데 역시 좋더라. 상체 단단한 미르타 너무 좋고요ㅎㅎ 부레부레로 이동할때마다 상체 휘청이는 미르타는 사실 별로라. 그 단단함 속에 미르타의 카리스마가 표현된다고 생각. 정은영씨 미르타 하기에는 낭창하고 어리지 않나 생각도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서 반했음.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이재우 알브레히트는 2012년 이후 내가 처음 봤네?

박슬기씨와 이재우씨의 키 차이를 보면 사실 박슬기씨보다 맞춰줘야 하는 이재우씨 쪽이 더 힘들어 보이는데, 둘을 계속 파트너로 붙이는 강수진 단장을 보고 있노라면 강수진의 최애는 이재우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근데 파리오페라 버전으로 앙트리샤를 하지 않았던 국립 알브레히트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게 누구인지 언제인지 기억이 희미해서 정확하지가 않네.

희미했던 기억이 맞았네. 앙트리샤 없던 알브레히트가 그 전에도 있었음

 

미리 서명 알브레히트를 보고 오신 분께서 2011년 이후 언제나 내게 불만족을 주었던 1막 알브레히트 바리에이션 기대해도 좋다고 하셔서 두근두근.

사실 2011년 초연 때는 1막 바리에이션의 중요성?을 크게 못 깨달았을 때였고, 2012년 암울한 1막을 연달아 보면서 이후 집착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 진짜 만족한 적이 없는 것 같은 슬픈 현실.. 23일 이것만 만족하면 난 가뿐한 마음으로 자막 가능!

 

난 주말 낮공 진짜 싫어하는데... 내가 주말 낮공을 보러 간다는건 정말 사랑한다는거다. 알아줬으면..

 

그리고 오늘 공연 보면서 나의 웃음 포인트였던건 힘영재님ㅋㅋ 알브레히트가 지젤에게 매달리는 힐라리온 어깨를 잡고 힘껏 당기는데 꿈쩍을 안해ㅠㅠㅋㅋㅋ 지젤이 죽고 알브레히트가 힐라리온을 힐난하며 "네가 한 짓을 봐"장면에서도 있는 힘껏 돌려야 돌려지는 어깨ㅋㅋㅋㅋ

 

와, 국립발레단 지젤 보는내내 눈에 거슬리던 발연기 마을처녀 이름을 드디어 알아냈다. 속이 시원하네.... 솔직히 인원 부족해서 취발인 쓴건가 의심했는데 그게 아니라 몹시 충격 받았음. 국립 공연 보다 이렇게 마임만 하는 분에게 화가 난건 처음이라.

내가 여지껏 봐왔던 분들은 지난 금요일에 지젤의 목걸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고 연기를 하던 분처럼 표정이 자연스러운 느낌의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어색해도 그 정도로 튀는 분을 못 봤음. 국립이 예전같지 않다를 그 분 덕에 내가 또 크게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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