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호동 후기
2022.10.27. 첫공 관람.
이게 또 국립무용단 공연이야 국립현대무용단 공연이야ㅋㅋㅋㅋ 또 국립무용단에서 현대무용을 하고 있네?
송범을 계승하니 뭐니 입이나 털지 말것이지^^ 시바 또 속았다. 기대를 엄청 한 내 잘못이지~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나는 지 스타일대로 연출 잘 했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이지나 극인건 아주 잘 알겠습니다.
국립무용단에 오기만 하면 고삐 풀려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 분들 많으신데 그 중에 이지나 님이 플러스 되었습니다.
탄탄한 상주단원들과 우리 세금으로 만든 나랏돈 지원 받아 쓰는 맛 아주 달달하쥬?^^
차라리 국립발레단에서 올렸던 국수호 연출/ 문병남 안무의 호동 틀을 빌려다가 재연출,안무 해서 올렸으면 어땠을까... 까지 내가 생각해야 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병남이 진짜 천재 안무가 맞았네 맞았어.
초반에는 지현준 원맨쇼에 무용수들 데코로 쓰다 나중에 호동과 낙랑이 주인공 답게 조명을 제대로 받는데ㅋㅋㅋ 낙랑이 웨이브ㅋㅋㅋㅋㅋ 말을 말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분위기 잡고 추는 춤은 최진욱의 적 생각 많이 나드라. 주인공도 박혜지 그대로고..ㅎㅎ...
그냥 하얀 옷, 이런 옷을 입은 박혜지도 멋지네요. 근데 박혜지야 뭔들~ 아니겠음??

그 와중에 포스터 보고 호동은 무조건 조용진이겠지? 했는데 또 호동이 조용진 아닌것도 반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동은 최호종 씨. 호동이 호종...라임은 좋네.
무용수들은 좋았음. (당연하지만)

호동이라는 이름만 이용당한 난해한 극 덕분에 평소에 잘 안 사는 프로그램북을 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전 캐스팅 공개 안하더니, 여기 프로그램북에도 캐스팅 안내가 없네????ㅋㅋㅋㅋ 호동이도 낙랑공주도 누구인지 소개가 없는 프로그램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출연진 얼굴 밑에 역할이름 박힌거는 객원 배우 지현준씨가 유일함^^ 대무신왕^^ ^^ ^^
그리고 지연해서 뒤늦게 입장하신 중블 5열 14번 여성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내내 핸드폰 들고 사진 찍고 있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립극장 어셔 일 안하죠?^^
공연장에서 간만에 이런 미친 부류를 봐서 놀라웠다. 놀라워..
조명은 무대 위 조명만으로 충분한데 왜 객석에서 조명을 밝히고 그뤠???? 어휴.. 너 뭐 돼? 싶더라.
그래서 그 5열 14번 여성분 사진은 아주 잘 나오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일행하고 앉겠다고 남의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자신의 저 뒷자리 가서 보라는 님도 실제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적. 이거 내가 남이 이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 말만 들었지 직접 봐서 너무 신기했잖아.
진짜 어제 국립무용단 호동... 무대위부터 객석까지 별꼴이었다^^